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드 후작 (문단 편집) == 작품 평가 == 사드의 소설은 무려 230년 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서 봐도 충격적인 전개가 굉장히 많은데 실제로 이 분야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라면 보면서 선인의 지혜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포르노]]에 가까운 내용과는 대조적으로 [[자유주의]], [[유물론]], [[무신론]], [[아나키즘]]적 요소도 있어 20세기 들어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정신분석학자들에게서 예술적, 학술적 평가를 받아 지금에 이른다. 이 외에도 ''''인간의 사악함에 대한 묘사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의 극한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언급되곤 한다. 그 예가 <[[https://en.wikipedia.org/wiki/Justine_(de_Sade_novel)|쥐스틴]]>으로 이 소설에서 선인들은 겁탈당하고 모욕당하지만 조금만 악에 치우쳤던 쥐스틴의 언니는 오히려 인생이 활짝 펴서 선행이 가능한 상태가 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문화 이론이나 문학 창작을 배우고 있다면 그의 이름은 꼭 한 번씩은 만나게 된다. 가장 정상적인 작품으로 <[[http://www.yes24.com/Product/Goods/15683246|사제와 죽어가는 이의 대화]]>가 있다. 그의 초기 작품이자 습작에 가까운 작품인데 내용도 엄하지 않으면서 사드의 사상이 잘 드러났다. 사드의 작품은 어느 나라에서건 한 번쯤은 '외설 시비로 법정에까지 오른다'는 [[징크스]] 같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나라의 문화적 토양과 성숙성을 가늠하는 데에도 그의 이름은 늘 언급된다. 2012년 9월 19일 우리나라에서 음란성을 이유로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았으나, 훗날 다시 복간되었다. 참고로 [[영국]] 출신의 [[아웃사이더]]의 저자인 [[콜린 윌슨]]은 사드의 [[중2병]]을 제대로 까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쾌락에도 수확체감의 법칙이 성립되니 병신 소리는 말라'는 교훈 되겠다. 근데 정작 사드는 자신의 작품만이 아니라 생활상 자체가 이러했으니 중2병보다는 차라리 정신병이 어울린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입만 산 애송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움베르토 에코]]는 패러디 작품 모음집인 Misreading에서 '고전 작품들을 현대의 출판사들이 본다면...' 하는 내용의 작품을 썼었는데 거기서 출판사는 사드 후작의 작품을 "처음 펼친 곳에선 철학 얘기가 나오고 2번째도 그렇다가 3번째로 펼쳤을 때나 섹스가 나왔다. 독자들이 원하는 건 섹스지 철학이 아니다"라면서 퇴짜를 놓는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거두 안드레아 드워킨(A. Dworkin)은 자신의 저서 "포르노그래피: 여자를 소유하는 남자들"에서 사드를 음란물과 자신의 삶을 일체화한 인물로써 후대의 남성 문인들과 전기 작가들에게 추앙받고 있다고 맹공격했다. 반면 같은 급진적 계보에 속하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경우는 사드의 삶에는 질색하면서도 그의 문학적 공헌에는 호평했다. 정신의학이나 BDSM 계열에서는 사드의 성향에 대한 재평가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사드 후작이 사디즘의 어원이 되었지만 그의 소설이나 실제 일화를 분석하면 단순히 편향된 새디스트로만 볼 수 없는 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직계 후손인 자비에르 드 사드(2010년 타계)와 티보 드 사드 또한 사드 후작에 대한 재평가 작업과 사드 후작의 라코스테 성의 복구작업을 위해 노력 중이다. 피에르 가르뎅이 이 성을 매입했다고 한다. 워크룸 프레스는 번역가 [[성귀수]]가 "필생의 기획"으로 내놓은 사드 전집 한국어 완역계획을 받아들여 2014년부터 전집을 출간했는데 1권 <사제와 죽어가는 이의 대화>를 2014년 12월에 출간한 후 3년 넘게 책이 안 나왔다. 그래서 다들 안 팔려서 엎어졌다고 생각했는데... 2018년 7월, 약 3년 8개월만에 시리즈 2권 소돔의 120일이 출간되었다. 소설 작품으로 [[소돔의 120일]](Les 120 Journées de Sodome, ou l'Ecole du libertinage)이 유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